발달과업과 심리사회적 위기를 한번 살펴보고 건강한 생활양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기의 발달과업과 심리사회적 위기
청년기는 만 17세부터 20세까지이며 이 시기의 발달과업으로는 부모로부터의 자율, 성역할 동일시, 내면화된 도덕성, 직업 선택이 있습니다. 심리사회적 위기는 자아확립 대 역할확산이며 자기의 본질적인 특성에 대해 항상 질문하는 시기입니다. 자아확립이란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가지는 것을 의미하며 자세히 말하면 타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받는 자신의 역할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장래에 대한 많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여러 역할을 실험하게 됩니다.
자아확립 대 역할확산이라는 위기는 지금까지의 자아개념, 현재의 가치, 장래의 목표를 모두 고려하여 일관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자기의 일관성은 의문을 가지고 다시 생각해보고 여러가지 실험을 한 후에야 이루어집니다. 가끔 문화적 가치와 전혀 다른 모순으로 가득한 자기상을 가질 수 있는데 이것을 역할확산이라고 합니다. 역할확산은 부정적 자기 확립에 대한 해결책으로 쓰입니다. 자기의 역할을 일관되게 할 수 없고 결정을 내리기 어려우며 불안과 냉담, 역할에 대한 적대감이 생기며 부족한 점이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인 초기의 발달과업과 심리사회적 위기
성인 초기는 21세부터 39세까지이며 이 시기의 발달과업으로는 결혼, 출산, 취업, 삶의 형태입니다. 심리사회적 위기는 친밀성 대 고립이며 처음으로 자신만의 가정을 가지게 된 젊은 성인은 부부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타인으로서 출발하는 시기입니다. 이미 자신의 역할이 확립된 성인들끼리는 상대방의 능력이나 인격에 대해 유능하다거나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게 되며 더 쉽게 가까워집니다. 상호의 감정이입과 욕구규제의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자기의 욕구를 채워준 부모의 능력을 믿게 되는 것과 같이 결혼한 부부는 서로 상대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고 이것을 채워줄 수 있다고 믿을 때 서로 의지하면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 믿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역할확립에 있어 완성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고립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은 서로의 관계에 같은 힘과 자원을 가졌다고 생각할 때에 가까워 지기 쉽습니다. 가까워야 서로의 욕구가 충족되며 서로의 약점을 인정해 주는 능력이 형성됩니다.
중년기의 발달과업과 심리사회적 위기
중년기는 40세부터 64세까지이며 이 시기의 발달과업으로는 자녀의 독립, 노부모 부양, 성취에 대한 만족, 생리적 변화에 대한 적응, 친구로서의 배우자 관계 유지, 여가활동의 개발이 있습니다. 심리사회적 위기는 생산성 대 정체이며 생산성이란 사회가 존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을 말합니다. 생산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욕구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욕구도 해결할 수 있는 헌신과 창조성을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발달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면 정체에 빠져서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위선적인 관계를 맺고 어린아이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해서 낮게 생각하여 미래 세대에 제공할 것을 자신은 못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중년기의 이런 부정적인 태도는 이후의 발달단계의 성취에 까지 영향을 줍니다.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면 쉽게 좌절하게 되고 사소한 것도 크게 생각하며 본인의 연령층이 사회로부터 밀려나게 된다고 느끼면 분노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나 자기 자신의 일, 가정, 자기성취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취미를 발굴하여 그러한 좌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년기의 신체적 변화로는 시력과 청력 변화, 각종 만성질환의 발생, 폐경기와 갱년기 등이 있습니다.
노년기의 발달과업과 심리사회적 위기
노년기는 65세 이상이며 이 시기의 발달과업으로는 체력 감소에 대한 적응, 은퇴와 감소된 수입에 대한 적응, 배우자의 죽음에 대한 적응, 동년배 집단과의 애착 형성, 새로운 사회적 역할의 채택과 적응, 만족스러운 생활 시설이 있습니다. 심리사회적 위기는 통합성 대 절망이며 통합이란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며 현재와 과거를 통합하고 그 결과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 중에서 어떤 부분은 부정하거나 다른 것을 과하게 강조하지 않고 전체로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통합성을 가진 사람은 성숙하며 자아실현을 계속하게 됩니다.
절망이랑 과거에 있었던 일을 싫어하며 현실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목적이 비이상적이며 죽음에 대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노인의 무능, 의존성, 옛날 생활 방법 등에 대해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정적인 대우를 받게 되면 실망과 절망을 하게 됩니다. 신체 능력이 낮아지고 특히 청력, 시력, 운동 기능의 저하는 노년기를 더욱 절망하게 만듭니다. 이런 요인들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원망을 일으키게 되며 평온하게 지내지 못하게 합니다. 통합감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은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개인적인 사고를 많이 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양식
생활 습관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련이 있으므로 건강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양식은 만성질환과 그로 인한 합병증 발생 및 악화를 줄이기 위한 필수 도구이며 의료비를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최적의 건강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양식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