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심리사회적 문제와 원인

장애인이 겪는 심리사회적인 문제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애인

장애인의 심리사회적 문제

장애인은 계속되는 건강 문제들로 인해서 자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신체 상태가 약화되어 직업을 얻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재활이 필요한 특성으로 인해 장기간 입원이 필요하지만 건강보험이 입원 기간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병원을 자주 이동하면서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돌보는 사람은 장애인을 돌보기 위해 직업을 가질 수 없어서 가족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가족은 많은 상실감에 대처해야 합니다. 신체 장애와 기능 손상은 신체에 대한 생각을 바꿉니다. 가족 내의 역할이 바뀌고 독립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거부감과 무력감이 들며 자존감과 자아 개념을 바꾸게 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원하기 두려워지며 사회적 소외감이나 인간관계의 변화로 인해서 부적절한 반응인 우울, 불안, 죄책감, 혐오감, 분노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신의 변화에 따라서 역할이 바뀌게 되므로 역할의 수정이나 전환이 필요합니다.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 가족의 태도가 장애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족들이 너무 동정하게 되면 장애인은 의존적으로 행동하고 돌보지 않고 전문 기관에 맡기면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오랜 기간 입원하고 불구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면 소외되고 격리되어서 사회 활동 참여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오명과 편견은 장애인의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 여부와 무관하게 사회 참여를 어렵게 만듭니다. 직업 선택할 때에도 제한적이며 사회의 장애인 고용 기피 때문에 심리적 갈등이 생깁니다.

장애인의 심리사회적 문제의 원인

장애인의 심리사회적 문제는 장애인 스스로가 만들기 보다는 오히려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의해 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은 재활 기관에 있으며 사회적 환경과 태도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퇴원 후 사회에 나가게 되면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심리사회적 문제들에도 직면하게 됩니다. 장애로 인한 이러한 문제를 이해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산업화와 도시화를 특징으로 하는 현대사회는 젊음, 건강, 생산성, 효율성, 독립성, 성취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신체적 지적 기능이 저하된 장애인을 생산적이지 않고 의존적인 존재로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형성된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서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달라집니다. 어릴 때 경험한 부모나 가까운 가족들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와 행위, 장애인을 지칭하는 용어, 목소리의 높낮이 변화, 몸짓 언어 등이 아동의 인지와 정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시기의 부정적 경험은 크고 나서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고정됩니다. 특히 건강과 정상적인 상태만 중요시하는 어른들의 태도에 따라 아픔, 질병과 기능적인 장애나 치료 과정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과 장애인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게 됩니다.

예로부터 나쁜 일은 나쁜 사람에게 발생한다는 생각이나 신체적 기형이 죄의 결과라는 생각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낯설고 모호한 상태와 마주하게 되면 사람들은 무지와 인식 부족으로 불안하고 불편해집니다. 일상적인 사회적 활동에서 벗어나 위축되어 있는 장애인을 만나게 되면 사람들은 긴장하게 됩니다. 의족으로 걷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어느 정도 도와주어야 하는지, 시력 장애를 가진 사람을 부축해 주는 것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두려워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들은 불편한 사람이며 신체적 통합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거의 인생을 포기한 사람으로 보는 선입견도 있습니다. 또는 전염이나 유전성 질환처럼 전염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걱정하기도 합니다. 전염병의 원인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피하게 됩니다.

장애의 정도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능적 손상이 적을수록 부정적인 반은 정도가 내려가고, 장애 정도가 심각할수록 장애에 대한 인식이 더 부정적입니다. 장애인을 보는 부정적인 태도는 오명, 삶의 질 저하, 대처와 적응 문제 등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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