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서비스

정신보건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보건서비스의 필요성

최근 보건의료 분야의 괄목할 만한 발전으로 전염성 질환 등의 후진국형 질병은 줄어들고 노인성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만성 퇴행성 질환, 정신 질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등이 증가하는 선진국형의 질병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 육체적인 스트레스 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 늘어나고, 도시화로 인한 인구의 과밀화 등 열악한 도시 환경, 핵가족화와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로 인한 가족 기능이 약화되는 등 많은 사회적 요인들이 정신 질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정신 질환은 타 질환과 달리 치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능에  손상을 입게 되므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하더라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정신 질환자는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되므로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지원되어야 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정신 보건이란 종래의 병원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대상자들이 가족과 다른 사람이나 전문인들과 함께 있으면서 밀접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치료 뿐 아니라 예방, 교육, 재활 관리 등의 통합적인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른 사회로의 복귀를 돕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급성기인 경우와 장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입원을 제외하고는 사회와의 격리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사회 내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해 적절한 기간의 입원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게 대두되었습니다. 대상자들이 종전보다는 빠른 퇴원을 하게 되므로 퇴원 이후부터는 정신보건센터에서 대상자들을 관리해야 하므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정신보건서비스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성정신질환은 질환의 특성상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이 있어야 환자들이 사회 조기 복귀를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과수용을 예방하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에는 낮 병원, 주간생활센터, 거주시설, 정신보건센터, 단기입원 프로그램, 정신과 응급서비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낮병원

1960년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활성화된 부분 입원의 한 형태로서 주요 증상 관리와 정신, 심리, 사회적 요구를 관리하는 통원치료시설입니다. 이는 입원 치료와 외래 치료의 중간 단계로서 외래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집중적이고 포괄적이고 통합된 여러 전문 분야로 이루어진 치료를 행하여 독립적이고 생산적으로 삶을 살도록 지역사회에 환자를 내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낮병원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개인정신요법, 집단정신요법, 투약 관리, 행동 요법, 작업 요법, 가족 요법, 사회적 지지, 직업 재활, 교육, 가정 방문 등입니다.

주간생활센터

낮병원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치료 시설이나 정신과 의사의 직접적인 관여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자조 모임의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만성 정신장애자 재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이 제공되며, 낮 병원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병원과는 독립되어 있으므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의뢰를 요청해야 합니다.

거주시설

거주시설은 다른 재활 치료로 치료의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만성 질환자에게 적합한 유형으로 거주시설의 종류는 구조화된 정도와 감독의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집단가정

24시간 감독을 받으며 여러 명의 환자가 함께 생활하며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치료팀의 보호와 관찰을 받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에 대한 도움을 받게 됩니다.

중간치료소

집단가정보다는 덜 구속적이며 치료팀의 보호와 관찰 아래 대인 관계 기술, 자기 통제 기술, 가정 유지 기술 등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공동거주센터

최근에 퇴원한 대상자들이 모여 생활하는 다양한 시설을 총칭합니다. 이곳은 개방되어 있고 식사가 제공되며, 여러 명이 함께 방을 사용하며 별도의 치료팀의 감독이 없고 사회 및 직업 재활, 여가 활동, 정신 요법 등이 제공됩니다.

위탁가정

책임을 맡은 최소한 1명 이상의 성인과 환자가 함께 생활하는 가족 형태의 재활프로그램입니다.

지정아파트

환자들이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서 1달에 1회 정도 치료팀이 지도 감독합니다. 환자는 스스로 약물 복용 및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살면서 주위의 의미 있는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지지 체계에 참여합니다. 이곳에 있으면 정신과 외래나 낮 병원에 다닐 수 있고 직업재활프로그램과의 연결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주거 시설의 종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고, 민간 부문이 담당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정신보건센터

지역의 대상자를 발견, 등록, 의뢰하고,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수행하여 지역의 만성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재활을 도모합니다. 개별적인 사례 관리를 도입하여 환자를 심도 있게 관리하며 지역 주민의 교육과 지역의 관련 인력을 발굴하여 교육하기,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등 포괄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보건소와 지역 내의 민간정신보건관련단체와의 연계 하에 사업을 진행합니다.

단기입원 프로그램

지역사회 적응 과정에서 급성 증상을 보이면 단기적으로 입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정신과 응급서비스

전화 상담, 응급외래서비스, 응급방문서비스, 24시간 의뢰 가능한 위기 도우미팀의 운영으로 응급 시 안전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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