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관리

산전관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전관리

산전관리는 임신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고 태아와 모성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산부로 하여금 최상의 건강 상태에 도달하여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게 합니다.

임신 합병증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관리함으로써 안전 분만 및 산욕기의 회복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 사산율, 주산기 사망율, 미숙아 출산율, 모성사망률과 유병율 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모자 간에 신체, 정신적으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도록 합니다.

지역사회 보건소에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임부 신고 및 등록 관리, 임신 조기 진단에서 지속적인 산전 진찰, 교육과 검사를 실시하는 산전관리 그리고 고령 및 고 위험 임부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제 결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언어 및 환경에 대한 적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산전, 산후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도 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

산전관리는 임신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산전관리를 위한 방문 시 일반 병력, 월경력, 임신 및 출산력, 현재의 임신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때 임상 검사와 진단이 이루어지며 산전관리 위험 요인이 진단됩니다.

산전 영양관리

임신부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에게 영양 공급 및 자신의 신체 변화를 위해 최적의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 첫 3개월 동안에는 태아가 작고 분화하는 과정이므로 모체의 상대적 영양 요구량은 정상 성인 요구량에서 서서히 증가하며 질적인 영양분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임신 중기와 말기 동안은 임신 초기보다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많은 양의 주요 영양물이 요구됩니다. 미국의 ‘The Food and Nutrition Board of National Research Council’에서 추천하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임신 초기에는 2,000Cal이고 중기와 말기에는 2,500Cal입니다. 특히 단백질의 섭취는 1일 60g을 권장합니다.

산전운동

임신 중에는 임부의 신체 중심이 변화하고 골반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이완됩니다. 그 결과 척추의 만곡이 심해지고 등의 하부 근육이 짧아져서 자주 요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요통을 예방하고 감소하기 위해서 골반 흔들기 운동과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를 이용하지 않고 무릎을 굽혀 들어 올리는 등의 적절한 신체 기전을 활용하도록 지도합니다.

케겔 운동은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고 근력을 향상시키며 골반상의 근육이 분만 후 즉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오랫동안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시하면 생의 후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자궁 탈수나 긴장성 요실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험요인에 대한 지도

산전관리에 있어서 위험요인은 유산, 조산, 임신중독증, 조산, 당뇨병, 흡연 및 알코올 등이 포함됩니다.

임신 1기에는 다양한 이유로 유산이 될 수 있으므로 성생활과 여행 등 여러 면에서 조심을 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20주부터 37주 이전에 정상보다 더 빨리 경관이 개대되어 조산될 수 있습니다. 조산을 알리는 증후와 증상을 알고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산의 징후와 증상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지도합니다. 조산의 경고 징후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증상 없이 또는 다른 증상과 함께 매 10분 또는 그 이상 발생되는 자궁 수축, 하복부에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느껴지는 월경통과 비슷한 경련, 허리 아랫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느껴지는 둔통, 태아가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밀고 내려오는 것 같은 골반 압력, 설사를 동반하거나 하지 않은 복부 경련, 질 분비물의 농도나 색깔의 변화 및 증가

한편 임신이 원인이 되어 모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임신중독증이 있는데, 이는 임신 2~4개월 이후에 팔, 다리, 얼굴의 부종, 단백뇨, 고혈압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주기적인 산전 진찰,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임신부는 태아로 인하여 혈당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지방이 많아지는 등 신체의 대사 변화로 당뇨병이 악화되며 태아의 유산 및 사산, 선천성 기형을 초래하게 되며 대부분 4kg 이상의 거대아를 분만하게 됩니다. 이때 신생아의 생체 내 기능은 미숙아와 같이 약하며 호흡 장애를 일으키고 저혈당증을 보입니다. 특히 중증의 당뇨병 임신부는 혈액 순환의 장애로 정상적인 태반 순환이 불량하여 임신 월수에 비하여 성장 발달이 늦은 미숙아를 출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산전 진찰을 통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모체가 흡연을 하면 담배의 니코틴이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상승하고, 모체의 심장 박동수와 혈액 배출량이 변화되어 태아의 성장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대사를 방해하고 태반 기능의 장애, 수유 시 유즙 분비 감소, 저체중아, 사산, 영아 돌연사, 선천성 기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부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임부가 담배의 양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알코올이 모체에게 미치는 영향은 알코올 중독,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를 방해하여 영양 장애를 초래하며 자연 유산, 태반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저체중,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체중아,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으며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임부에게 어머니로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여 강력한 동기 유발을 자극하여 음주 습관을 중단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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